안녕하세요. 일본 여행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본 혼슈 북쪽 끝에 위치한 아오모리 현으로 여행을 떠나보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더해 풍부한 역사, 문화로 유명한 아오모리 현. 과연 어떤 여행지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아오모리 현에 있는 여러 여행지들 중 오늘도 5곳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일본의 아오모리현
아오모리현은 일본 혼슈 섬의 최북단에 위치한 현입니다. 쓰가루 해협을 사이에 두고 홋카이도와 마주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아키타현, 이와테현과 접하고 있습니다. 아오모리현의 인구는 약 132만 명입니다. 아오모리현은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합니다. 현의 북쪽 끝에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시라카미 산지가 있습니다.
아오모리현에는 또한 다양한 역사적 명소가 있습니다. . 아오모리시에 있는 아오모리 성은 17세기에 지어진 일본의 100대 명성 중 하나입니다. 아오모리현은 사과와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아오모리현은 일본 전체 사과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아오모리현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츠가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오모리 현은 또한 다양한 해산물을 생산합니다. . 아오모리현에서 생산되는 해산물로는 참치, 고등어, 가리비 등이 있습니다. 아오모리현은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장 유명한 축제는 2월에 열리는 아오모리 눈 축제입니다. 이 축제에서는 거대한 눈 조각과 눈 조각 전시가 등장합니다. 아오모리현에서는 8월에 네부타 축제도 열립니다. 이 축제에서는 거대한 종이 조형물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아오모리현은 아름다운 자연, 풍부한 역사, 맛있는 음식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 추천지 Top 5
1. 히로사키 공원
히로사키 공원은 히로사키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49만 2,000제곱미터로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이 공원은 원래 쓰가루 가문이 통치했던 히로사키번의 거성인 히로사키성을 기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봄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해자와 천수각의 흰 벽도 물들이는 단풍 축제, 겨울에는 거대한 눈 조각상과 미니 가마쿠라가 만들어지는 눈 등롱 축제가 열립니다. 히로사키 공원의 벚꽃은 미치노쿠 3대 벚꽃 중 하나로 손꼽히며, 봄에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히로사키 벚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공원 내에는 왕벚나무를 비롯하여 올벚나무, 천엽벚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벚나무 약 2,600그루가 한데 모여 환상적인 벚꽃 터널을 만듭니다.
2월에는 히로사키 공원에서는 눈 등롱 축제가 열리며, 약 200개의 등롱과 눈 조각상이 공원 내에 펼쳐집니다. 이 아름다운 행사는 밝히는 촛불의 빛이 미니 가마쿠라와 눈 조각상을 비추며 히로사키성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빛내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2. 아시노 공원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시 가나기초에 자리한 아시노 공원은 쓰가루 철도의 복고풍 역사와 아름다운 벚꽃으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이 자연공원은 약 1,500그루의 벚꽃과 푸르른 소나무 숲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이곳은 문호, 다자이 오사무와 같은 문학가들이 어린 시절을 보낸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시노 공원은 쓰가루 철도가 흐르는 지역으로 유명하며, 벚꽃이 만개한 공원을 따라 오렌지색 열차가 트롤리처럼 달리는 모습은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버린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또한, 아시노 공원에는 다자이 오사무와 관련된 역사적인 유적들도 존재합니다.
공원 내에는 다자이 오사무 문학 비석과 그의 상물, 그리고 그의 소설 '쓰가루'에 등장하는 아시노코엔역의 구역사가 전해지고 있어,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속 세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벚꽃이 피는 이 자연공원에서는 역사와 문학의 숨결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가사마이 오하타 사쿠라 로드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또 하나의 여행지는 바로 사쿠라 로드(벚꽃길)입니다. 아오모리현 무쓰시 오하타마치에 위치한 가사마이 오하타 사쿠라 로드는 국도를 따라 약 8km에 걸쳐 펼쳐진 약 1,400그루의 벚꽃 가로수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왕벚나무의 벚꽃 가로수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며,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가사마이는 시모키타 지방의 방언으로 '찾아와 주십시오'를 의미하는데, 오하타의 벚꽃은 4월 하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봄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만개한 벚꽃이 만들어내는 벚꽃 터널은 특히 드라이브로 즐기기에 최적의 명소로, 아침 이슬에 반짝이는 벚꽃 사이를 차분한 드라이브는 상쾌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또한, 만개하는 벚꽃이 도로 위로 꽃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은 절경으로 묘사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4. 스카유 온천
남녀 혼탕으로 유명한 스카유 온천. 이 온천은 스카유라는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탕치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료칸 내에는 자취하면서도 장기 체류가 가능한 탕치동이 있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테니스코트 정도 크기의 센닌부로도 유명하며, 스카유의 역사는 약 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온천은 부상을 입은 사슴이 이곳에서 회복된 것을 발견한 사냥꾼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지역 사람들이 작은 오두막집을 지어 온천을 개방했고, 소문이 퍼져 탕치객들이 늘어나면서 료칸도 세워졌습니다. 1945년에는 국민 보양 온천지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스카유 온천의 명물인 센닌부로는 노송나무로 지어진 혼욕 대욕탕으로 약 160첩(약 260㎡)의 거대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위 사진이 바로 센닌부로입니다. 이곳은 기둥 없이 노송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높이 약 4m에 이르는 천장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4가지의 원천이 다른 탕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혼욕 '히바 센닌부로'는 여성 전용 시간도 따로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남녀별 소욕탕 '다마노유'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러한 온천과 센닌부로는 백탁의 산성 유황천으로 유명합니다.
5.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은 아오모리현과 아키타시에 위치한 자연 보호구역으로, 그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생태계로 유명합니다. 이 국립공원은 명소인 핫코다산, 도와다 호수, 오이라세 계류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자연적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핫코다산은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산으로, 사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산세가 눈의 회랑처럼 맑고 싱그러운 녹색으로 뒤덮이며, 여름에는 식물이 풍성하게 우거져 있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황금빛 풍경을 연출합니다. 겨울에는 눈으로 덮인 산세가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도와다 호수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이중 칼데라호로, 그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의 풍경은 맑은 물과 푸른 하늘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더 알아보시기 원하신다면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 일본의 국립공원 (japan.travel)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해서 일본의 아오모리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5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보통은 온천 여행으로 아오모리를 많이 선택하지만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으므로 다양한 여행 일정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일본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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