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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sia)/일본 여행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꼭 가볼 만한 여행지 Top 5 (일본 여행 33)

by 투어 가이드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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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어리움입니다. 오늘 소개해 볼 일본 여행지는 오카야마현입니다. 오카야마현은 일본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일본의 햇빛의 나라'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요. 왜 이런 이름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여행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카야마
오카야마


일본 오카야마현

오카야마현은 일본에서 가장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온화한 기후는 농업에 적합해, 특히 오카야마현의 복숭아와 머스캣 포도는 일본 전역에서 최고로 손꼽히죠. 아마 여러분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과일들은 고급 선물로도 인기가 많아, 오카야마현을 '과일 왕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위치
오카야마 위치

오카야마현은 자연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오카야마현은 교통이 매우 편리해, 일본의 주요 도시인 오사카나 히로시마에서 신칸센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오카야마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독특하고 매력적인 면을 많이 간직한 곳입니다. 자연과 역사, 그리고 지역 특산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일본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그럼 오카야마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오카야마현은 섬 투어로도 유명한 지역인데요. 지금부터 top 5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top 5

1. 마나베 섬

마나베
마나베 섬

마나베 섬(真鍋島)은 오카야마현 세토 내해에 자리한 작은 섬으로, 일본의 전통적인 어촌 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섬은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섬을 거닐다 보면 좁은 골목과 돌담, 전통 가옥들이 이어져 있으며, 섬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느긋한 생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섬의 한가로운 풍경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어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마나베 섬은 크기가 작아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섬을 가로지르는 산책로에서는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섬 주변의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는 낚시나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이죠. 또한, 섬 내에는 전통적인 일본식 여관인 '료칸'이 있어, 일본 고유의 숙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마나베 섬은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힐링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가까운 역으로는 JR 가사오카역에서 가사오카항(스미요시 승강장)까지 도보 약 10분, 고속선 약 44분(보통선 약 70분)이 있습니다.


2. 시라이시 섬

시라이시
시라이시

시라이시 섬(白石島)은 오카야마현 세토 내해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일본 문화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이 섬은 특히 맑고 깨끗한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유명하여 여름철 해수욕지로 인기가 높아요. 섬의 이름인 "시라이시"는 ‘흰 돌’을 의미하는데, 섬 주변에 흰 돌이 많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섬 전체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섬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죠.

 

시라이시 섬은 또 하나의 매력으로 고대 일본의 신앙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섬에는 여러 신사가 자리해 있으며, 매년 8월에는 전통적인 본오도리(盆踊り)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일본 전역에서 열리는 본오도리 중에서도 특히 독특하고 오래된 형식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섬을 찾습니다. 시라이시 섬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3. 우노항

우노항
우노항

우노항(宇野港)은 오카야마현 다마노시에 위치한 중요한 해운 중심지로, 일본의 세토 내해를 오가는 다양한 페리와 여객선이 출발하는 관문입니다. 이 항구는 특히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한데요, 인근의 나오시마 섬과 테시마 섬, 그리고 인랜드해의 다른 섬들을 방문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항구 주변은 현대 예술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 항구 자체가 하나의 야외 미술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 때문에 우노항은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죠.

 

우노항은 또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맛집이 모여 있는 곳으로, 여행자들이 섬으로 떠나기 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항구 근처에는 현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으며, 신선한 사시미나 오카야마 지역의 특산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항구 주변의 작은 카페나 기념품 가게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경하거나 구입할 수 있어, 예술과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됩니다. 우노항은 단순한 항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세토 내해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꼭 거쳐 가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4. 구로시마 비너스 로드

비너스로드
비너스 로드

구로시마 비너스 로드(黒島ビーナスロード)는 오카야마현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섬 중 하나인 구로시마 주변에 형성된 자연 현상으로, 물이 빠질 때 드러나는 신비로운 모래길입니다. 이 로드는 구로시마와 주변의 작은 섬들을 연결하는 모래톱으로,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죠.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길을 걷다 보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석양이 질 때 이 길을 걷는 경험은 그야말로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비너스 로드는 연인이나 가족이 함께 걷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바다의 고요함과 함께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로시마 비너스 로드는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 샷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 모래길은 시간과 자연의 조화가 만들어낸 걸작으로, 오카야마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이어지는 이 신비로운 로드를 걷는 동안,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5. 빗추 마쓰야마성

빗추 마쓰야마성
빗추 마쓰야마성

빗추 마쓰야마성(備中松山城)은 오카야마현 다카하시시에 위치한 일본의 역사적 보물 중 하나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자리한 성으로 유명합니다. 이 성은 해발 약 430미터에 위치해 있어 "산성"이라고 불리며, 현존하는 일본 성 중에서 유일하게 산 정상에 온전히 남아 있는 성입니다. 빗추 마쓰야마성은 13세기에 처음 지어진 후 여러 차례 확장과 개조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특히 성곽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죠.

 

이 성은 일본의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성을 둘러싼 산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더욱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성 주변에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 '운해(雲海) 속의 성'으로 불리는 신비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빗추 마쓰야마성은 일본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명소로, 성을 둘러보며 일본의 중세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정보에 의하면 등성 정리 버스 '후이고토게'에서 도보로 약 20분 노선버스 '마쓰야마성 등산로 입구'에서 도보로 약 50분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해서 오늘은 일본의 오카야마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top 5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섬으로의 투어, 고대 일본 역사와 자연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으니 오카야마로 떠나실 생각이 있다면 위 여행지들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일본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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