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어리움입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일본 여행지는 온천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일본 오이타현입니다. 오이타 현만의 특색이 가득한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오이타 현 여행지는 사실 이미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곳들도 많은데요. 과연 어떤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가 있을지 오늘의 top 5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현은 일본 규슈 동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일본에서 온천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온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이곳은 “온천의 천국”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온천이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일본 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의 온천은 단순히 휴식을 넘어, 건강과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온천수에 포함된 미네랄 성분 덕분에 피부가 매끈해진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오이타는 온천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수산물로도 유명해요. 태평양과 가까워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가 하면, 내륙에서는 울창한 산림과 드넓은 들판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러한 환경 덕분에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과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이타현은 또한 일본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여유롭고도 정겨운 일본의 일상을 느끼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따라서 규슈 여행을 계획할 때 오이타를 많이 고려하는데요. 그럼 일본 오이타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일본 오이타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top 5
1. 유후인
유후인은 오이타현에 위치한 아늑한 온천 마을로, 편안한 분위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에요. 워낙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인기 여행지이기도 하죠. 특히 유후다케 산 아래 자리 잡고 있어 주변 풍경이 정말 그림처럼 아름답답니다. 유후인에서는 전통적인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유후인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는 바로 긴린코 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모습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이른 아침이나 가을철에 방문하면 마치 몽환적인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긴린코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있어 산책하며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유후인은 그야말로 완벽한 선택이에요!
2. 고코노에 유메 오쓰리바시 (꿈의 대현수교)
이곳은 일본에서 가장 긴 보행자 전용 현수교로, 길이 390m에 높이 173m를 자랑하며 고코노에 마을의 웅장한 자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대자연을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곳인데요. 이름에 들어간 '유메(夢)'는 일본어로 꿈을 뜻하며, 방문객들에게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유메 오쓰리바시에서는 특히 가을 단풍 시즌과 봄의 신록 시즌에 감탄을 자아낼 만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나루코가와 계곡과 주변 산들의 탁 트인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죠. 다리를 건너는 동안 발밑에서 살짝 흔들리는 스릴과 함께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에요. 고코노에의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유메 오쓰리바시는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랍니다!
3. 히타 온천
히타 온천은 미쿠마 강변에 자리 잡은 온천지로, 예로부터 '고다카라노유'로 알려져 있어요. 이 온천수는 류머티즘, 신경통, 스트레스 해소, 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강변에 위치한 온천 료칸에서는 탁 트인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랍니다.
히타 온천의 또 다른 매력은 전통적인 가마우지 낚시를 관람할 수 있는 야카타부네(놀잇배) 체험이에요. 가마우지 낚시는 약 4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어로 방식으로, 매년 5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미쿠마 강에서 진행됩니다. 가마우지(물새)를 이용해 은어 등을 잡는 이 독특한 광경은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끌죠. 특히 야카타부네에 탑승하면 전통 가이세키 요리를 즐기며 가까이에서 가마우지 낚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경험은 히타 온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4. 벳푸 온천
일본 규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벳푸 온천은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도시 중 하나로, 그 규모와 다양성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벳푸는 일본 내 온천수 분출량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온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곳에는 다양한 온천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노천탕, 증기탕, 진흙탕, 모래찜질 등 독특한 온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특히, 몸 전체를 따뜻한 모래로 덮는 모래찜질은 혈액 순환 개선과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벳푸 온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벳푸 지옥 순례(벳푸 지고쿠메구리)입니다. 이곳에서는 온천의 자연적인 열기를 활용한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끓는 물과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지옥”이라 불리는 온천들은 각각 색깔과 특징이 다르며, 특히 코발트 블루의 우미지고쿠(바다 지옥)와 피처럼 붉은 치노이케지고쿠(피의 연못 지옥)가 유명합니다. 벳푸는 단순한 온천을 넘어, 온천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도시입니다.
5. 이토가하마 해변 공원
이토가하마 해변 공원은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종합 레저 공원으로, 수심이 얕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변과 함께, 오토 캠프장, 통나무집, 테니스 코트, 야구도 가능한 운동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며, 캠핑과 스포츠를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랍니다.
또한, 이토가하마 해변 공원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SUP(스탠드 업 패들 보드) 체험도 가능해요. 공원 내에 위치한 '이토가하마 SUP 테라스'에서는 보드 대여와 초보자를 위한 강습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해상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스나하마 식당'에서는 현지산 식재료를 사용한 창작 이탈리아 요리와 바비큐를 맛볼 수 있어요. 이처럼 이토가하마 해변 공원은 자연과 레저, 미식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오이타 여행 시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해서 일본 오이타현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TOP 5를 소개해 봤습니다. 일본 여행, 특히 규슈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오이타현 여행 일정도 추가해 보세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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